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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FOMC와 암호화폐 시장의 상호 영향 분석 본문

암호화폐

연준 FOMC와 암호화폐 시장의 상호 영향 분석

diary0127 2025. 3. 20.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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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의장

1. FOMC가 비트코인 및 알트코인 시장에 미치는 일반적 영향

  • 금리 및 유동성 정책 변화: 연준의 금리 인상이나 인하, 자산매입(QE) 축소/확대 등 통화정책 변화는 암호화폐를 포함한 위험자산의 수요에 직접 영향을 줍니다. 일반적으로 금리 인상과 유동성 축소는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을 회피하게 만들어 비트코인 등 가격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금리 인하나 완화적 유동성은 유동성 증가로 위험자산 선호를 높여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 (). 실제로 2020년 코로나 대응으로 초저금리와 대규모 유동성이 공급되자 비트코인이 기록적인 강세를 보였고, 반대로 2022년 긴축기에는 암호화폐 수요가 위축되었습니다 (). 한 연구에 따르면 FOMC 발표 당일 예상치 못한 통화긴축 충격(예: 2년물 국채금리 0.01%p 상승)은 비트코인 가격을 약 0.25% 하락시키며, 그 충격은 발표 직후 며칠간 누적으로 더욱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onetary policy shocks and Bitcoin prices | CoLab). 이는 연준 정책 변화가 금과 같은 전통 자산뿐 아니라 비트코인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 시장 심리와 투자자 반응 패턴: FOMC의 결정과 발언은 시장 심리를 크게 좌우하며, 암호화폐 투자자들도 주식시장 투자자들과 유사하게 “매파적(통화긴축적)” 발언에는 위험회피 성향을, “비둘기적(통화완화적)” 신호에는 위험선호 성향을 보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연준 회의를 앞둔 시점에는 불확실성으로 인해 비트코인과 주요 알트코인 가격이 선반영되어 하락하는 모습이 자주 나타납니다 (FOMC Preview: Bitcoin Price (BTC) Heads Lower). 실제로 미국 연준 회의 전날인 한 사례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내 3.5% 하락했고, 이더리움·솔라나 등 알트코인도 이와 비슷하거나 더 큰 낙폭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경계심을 반영했습니다 (FOMC Preview: Bitcoin Price (BTC) Heads Lower). 반대로, FOMC 결과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거나 덜 매파적으로 나오면 **“안도 랠리”**가 펼쳐지며 가격이 급반등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패턴은 주식 등 전통시장과 동일선상에 있으며, 코로나 이후 초저금리 시대에 형성된 위험자산 동조화 현상 속에서 암호화폐도 매크로 지표와 연동되는 투자 행태가 강화되었기 때문입니다 (Investors Remain Risk Averse Following Fed Meeting | by Kaiko | Kaiko).

(Crypto Prices Move More in Sync With Stocks, Posing New Risks) 비트코인 가격 (파란색, 왼쪽 축)과 S&P 500 지수 (회색, 오른쪽 축) 추이 및 두 자산 수익률 간 상관계수 변화 (하단 그래프). 2020년 이후 두 자산의 상관관계가 크게 높아져, 팬데믹 이전에는 거의 0에 가깝던 상관계수가 2020-21년에는 0.36까지 상승했습니다 (Crypto Prices Move More in Sync With Stocks, Posing New Risks). 이는 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 하에서 암호화폐와 주식시장이 함께 급등락하며 글로벌 위험자산의 동조화가 진행된 결과입니다.

2.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이 FOMC 회의 및 발표에 미치는 영향

  • 암호화폐 시장 변동성이 연준 결정에 미치는 영향: 현재까지 연준이 FOMC 정책을 결정함에 있어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직접적인 고려 요소가 된 사례는 제한적입니다. 다만 암호화폐 시장이 급격히 팽창함에 따라 금융안정 측면에서 연준도 이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실제 2022년 초 연준 회의에서 가상자산과 디파이(DeFi)의 급성장이 처음으로 논의되었고, 일부 위원들은 암호화폐 및 스테이블코인의 급속한 성장세가 금융 시스템에 신규 리스크를 야기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Minutes Show Fed Ready to Take Action, Mentions Crypto and Stablecoin Risks). 특히 스테이블코인의 경우 뱅크런(run) 위험 등 전통 금융시장과 연계된 잠재 취약점으로 지적되었으며, 연준은 이를 자금시장(new funding markets)의 또 다른 취약성으로 언급했습니다 (Minutes Show Fed Ready to Take Action, Mentions Crypto and Stablecoin Risks). 이러한 논의는 연준이 암호화폐를 정책 결정의 직접 변수로 삼고 있지는 않지만, 금융 안정성 차원에서 그 파급효과를 인지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향후 암호화폐 시장 규모가 더욱 커지거나 전통 금융과 연결고리가 깊어질 경우, 극단적인 암호화폐 폭락이나 시스템 리스크가 연준의 통화정책 운용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 주요 기관·투자자의 암호화폐 활용과 정책 반응: 기관투자자와 거시 헤지펀드 등은 암호화폐를 거시경제 지표 및 정책에 대한 헤지 수단이나 투자 심리 지표로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예를 들어 초완화적 통화정책 기간이었던 2020~21년에 월가의 일부 대형 투자자들은 달러가치 하락과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비트코인에 자금을 투입했고, 이 기간 대규모 유동성 공급은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강력한 순풍(tailwind) 역할을 했습니다 (Federal Reserve to Taper Money Printing That Fueled Bitcoin Bets). 실제 미 연준이 매달 1,200억 달러 규모의 자산매입을 통해 시중에 유동성을 풀자, 많은 투자자들이 이를 **법정화폐 가치 하락(달러 평가절하)**으로 해석하고 비트코인을 매수했는데, 연준이 이러한 돈풀기를 축소하겠다고 발표하자 비트코인 선호 심리가 위축되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Federal Reserve to Taper Money Printing That Fueled Bitcoin Bets). 한편, 암호화폐 시장은 24시간 글로벌 거래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전통 금융시장이 닫혀있는 시간대의 실시간 투자심리 지표로 활용되기도 합니다 (Is Bitcoin (BTC) the Ultimate Hedge Against Geopolitical Risks?). 예컨대 중요 경제지표나 정책 발표 전후로 주식 선물시장이 종료된 시간에도 비트코인 가격은 계속 움직이므로, 일부 투자자들은 암호화폐 가격 변화를 통해 시장 기대를 선행 파악하거나 포트폴리오 헷지에 활용합니다. 이런 사례들에서 볼 수 있듯이, 암호화폐는 점차 거시경제 정책 변화에 대한 대응자산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특히 인플레이션 헤지 또는 유동성 지표로서의 역할을 일부 투자자들이 부여하고 있습니다 (Federal Reserve to Taper Money Printing That Fueled Bitcoin Bets).

3. FOMC 발표 전후 암호화폐 시장의 변화 분석 (최근 1~2년 사례)

  • 2022년 긴축기와 암호화폐 약세장: 2022년은 연준이 본격적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자산매입을 축소하기 시작한 해로, 암호화폐 시장에도 뚜렷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연준이 제로금리를 종료하고 가파른 속도로 금리를 인상함에 따라 글로벌 유동성 축소와 함께 비트코인 가격은 2021년 말 고점 대비 약 70% 폭락하며 혹독한 “크립토 겨울”에 들어갔습니다 (Financial stability risks from cryptoassets in emerging market economies). 이 기간 테라/루나 사태와 대형 거래소 FTX 파산 등 암호화폐 내부 악재도 겹치면서 하락폭이 심화되었지만, 연준의 긴축 기조라는 거시환경이 전반적인 약세장 분위기를 형성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특히 2022년 3월 연준이 첫 금리인상을 단행한 이후 비트코인은 완만한 하락 추세를 이어갔고, 같은 해 6~7월 연준이 자이언트스텝(한 번에 0.75%p 인상)을 밟을 때 암호화폐 시장도 유례없는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결과적으로 2022년 말까지 연준이 정책금리를 4%대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동안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정점을 찍었던 2021년 11월 대비 2/3 수준으로 급감했습니다 (Financial stability risks from cryptoassets in emerging market economies).
  • FOMC 발표 전후 단기 변동성과 투자자 대응: FOMC 회의가 열리는 주간에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단기 변동성 증가투자자 포지션 조정이 빈번히 관찰됩니다. 예를 들어 2022년 1월 말 연준이 향후 긴축을 예고한 회의 당시, 발표 직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이 급격히 출렁이는 등 변동성이 커졌다가 그 주 후반에는 낙폭을 만회하며 반등 마감하는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Investors Remain Risk Averse Following Fed Meeting | by Kaiko | Kaiko). 이는 당시 시장에 이미 상당 부분 긴축 예상이 반영되어 있었고, 발표 내용이 예상 범위 내였기 때문에 오히려 “재료 소진” 이후 기술적 반등이 나타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일반적으로 FOMC 결과가 시장 예상과 부합하면 암호화폐 가격은 일시적 등락 후 비교적 안정세를 찾는 반면, 예상 대비 매파적(예상보다 큰 폭의 금리인상이나 긴축 신호)인 경우 비트코인은 즉각적인 급락과 함께 알트코인 시장에 더 큰 폭의 하락을 유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BTC, DOGE, XRP News: Dogecoin, Ripple XRP Lose 3% as BTC Traders Look to FOMC). 반대로 예상 대비 비둘기적인 결과(완화 신호)가 나오면 비트코인을 선도로 알트코인까지 단기 랠리가 펼쳐지는 모습도 종종 나타났습니다 (BTC, DOGE, XRP News: Dogecoin, Ripple XRP Lose 3% as BTC Traders Look to FOMC) (BTC, DOGE, XRP News: Dogecoin, Ripple XRP Lose 3% as BTC Traders Look to FOMC).
  • 2023년 초 완화 기대와 시장 반등: 2023년에 들어서는 인플레이션 둔화와 일부 금융시장 불안(미국 지역은행 위기) 등의 요인으로 연준이 금리인상 속도를 늦추고 향후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할 것이라는 기대 심리가 형성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2022년 말 암호화폐 시장은 바닥을 다지기 시작했고, 비트코인은 2022년 11월 FTX 사태 직후 저점인 약 16,000달러 선에서 2023년 3~4월에는 3만 달러 이상으로 상승하는 강한 반등을 보였습니다 (Is Bitcoin (BTC) the Ultimate Hedge Against Geopolitical Risks?). 특히 2023년 1분기에 비트코인 가격이 약 40% 급등하며 전통 위험자산보다도 뛰어난 회복세를 나타냈는데, 이는 “연준 피벗(pivot)”에 대한 기대 속에 풍부해진 달러 유동성이 암호화폐로 유입된 결과로 분석됩니다 (Fed Preview: Powell to Trigger 'Healthy Pullback' in Bitcoin, Experts Say). 다시 말해, 연준의 긴축 사이클이 정점에 이르고 완화 전환이 가까워진 시점에서 시장 선행지표로서 비트코인 수요가 살아난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 패턴 및 예측 가능성: 과거 사례들을 종합하면 “연준의 방향 전환” 시기에 암호화폐 시장에도 추세적 변화가 나타나는 패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완화적 정책으로 전환되거나 유동성이 확대될 때는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자산에 상승 모멘텀이 형성되고, 반대로 긴축 기조 시에는 하락 압력이 지속되는 경향이 뚜렷합니다. 물론 매 FOMC마다 결과에 따라 단기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100% 일정한 법칙이 있다고 보긴 어렵지만, 예상된 시나리오인지 vs 깜짝발표인지에 따라 시장 반응이 달라지는 것은 비교적 일관되었습니다. 한 연구는 비트코인의 경우 FOMC 정책 **서프라이즈(예상 대비 충격)**에 대한 가격 반응이 즉각적일 뿐 아니라 며칠간 지속되는 추세적 움직임(price drift)을 보인다고 보고하였는데 (Monetary policy shocks and Bitcoin prices | CoLab), 이는 숙련된 투자자들이 연준의 신호를 해석해 며칠에 걸쳐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는 효과일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연준의 금리 방향성이 명확한 완화 또는 긴축 사이클에 있을 때 암호화폐 시장의 방향성 예측이 비교적 용이해질 수 있으며, 반대로 연준 정책의 불확실성이 큰 국면에서는 암호화폐 변동성도 함께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결국 FOMC와 암호화폐 시장의 상호 작용은 기존 거시 금융시장과 유사한 논리를 따르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연준의 행보를 중요한 변수로 지속 주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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